신유빈 세계선수권대회 상금 기부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의 엘리트 선수인 신유빈(19세, 대한항공)이 다시 한번 따뜻한 인류애를 보여주었습니다. 신유빈은 지난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된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을 수상하여 상금 1000만 원을 기부하였습니다.

 

 

 

신유빈 선수의 기부사실은 그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GNS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신유빈의 기부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전국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GNS는 "신유빈의 따뜻한 마음은 매년 이어져왔습니다.

 

 

예를 들어,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600만 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한 적도 있으며, 한국 초등 탁구연맹에 소년 후배들을 위해 탁구 용품을 기부한 적도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유빈은 한국 여성 탁구연맹, 아주대 병원,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신유빈은 "또래의 친구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대를 교체하는 횟수를 줄이거나 올바른 생리 용품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마음이 아프고 무거웠습니다"라며 "세계 월경의 날인 5월 28일에 상금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만큼, 이 기부금이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월드비전의 김성태 본부장은 "은메달의 영광을 선한 나눔으로 실천하는 신유빈 선수의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신유빈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유빈 선수의 기부를 통한 따뜻한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격려를 전달했습니다. 그녀의 인류애와 사회봉사 정신은 스포츠 선수로서의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온전한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신유빈 선수의 예절과 예의 바른 행동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가진 우수한 스포츠 인물로서의 모범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