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지수 사망

개그우먼 이지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최근 고열로 입원했던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고인인 이지수는 9일에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어머니인 박 모 씨는 4일에 마지막으로 딸을 보았으며 그 후로 연락이 끊겨, 가족들은 걱정되어 이날 딸의 집을 찾아갔을 때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이지수의 언니인 이 모 씨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동생이 최근까지 지인들과 연락한 기록이 있었으나 6일 이후부터 휴대폰이 꺼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5일과 6일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외인사 흔적은 없으며 내부적인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여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수는 최근 KBS의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었고, 연습과 코너 짜기에 열중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생겨 예정된 일정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지수의 어머니는 고인이 최근 고열로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양평에서 서울로 올라가 딸을 데리고 병원 응급실에 간 후 일주일간 입원했으며, 요로감염과 신장염 등의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퇴원 후에도 딸은 기분이 좋아 보였으며, 연락도 잘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며칠 동안 연락이 없어 이상함을 느껴 집주인과 협조하여 방을 찾았더니 딸이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수의 어머니는 딸의 죽음을 믿지 못하며 후회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딸의 세계일주를 위해 노력하고 잘 돌보려 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자신을 탓하며,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울며 위로받는 모습을 보며 딸이 잘못 살진 않았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위안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수는 윤형빈 소극장 출신의 개그우먼으로, 2021년에 tvN의 '코미디 빅 리그'로 데뷔한 후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습니다. 최근에는 KBS에서 준비 중인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크루에 합류하여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지수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 신화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7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으로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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