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열애설 직접 답변,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

 

배우 박서준은 수스와의 열애설이 터진 다음 날 공식 석상에 등장하여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이는 굉장히 부담되는 자리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선의 선택이자 현명한 대처였습니다.

 

2023년 6월 2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엄태화 감독, 주연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참석했습니다.

 

 

박서준의 열애설이 알려진 전날, 이 자리는 예상치 못한 '핫'한 현장으로 변모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지난 20일, 박서준(34)과 가수 겸 유튜버인 수스(28)의 열애 중임이 알려지면서, 박서준은 수스를 절친들에게 소개할 만큼 특별한 사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이들이 취미와 운동을 함께 하며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박서준의 소속사인 어썸이엔티는 "박서준 씨의 열애설과 관련된 내용은 사생활에 해당되어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으며, 수스의 소속사인 WAVY 역시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비슷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보고회나 제작발표회 등에서 주연 배우의 열애설이나 사건사고와 같은 이슈가 불거지면, 관계자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곤 합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행사 시작 전에 "작품과 관련된 질문이 아니라면 참석자들은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자주 사용합니다.

 

이는 모든 관심이 특정 배우에 집중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슈가 부정적인 내용인 경우, 더욱이 관련 질문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질문이 제기되어도 답변을 피하거나 듣지 못한 척하며 대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의도적으로 대답을 피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와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전해졌으며, 사전에 어떠한 안내 멘트도 없었습니다. 후배 배우인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은 대선배인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감탄을 표했고, 이병헌 역시 "이제는 날 약 올리려는 거지"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는 박서준에게 열애설에 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박서준은 어느 정도 예상한 듯이 깔끔한 대답을 했습니다. 만약 의도적으로 피했거나 대답을 회피했다면, '갑분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는 "어제 매우 늦은 시간에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찍고 있는 작품(경성크리처 시즌2)이 있어서 처음 든 생각은 '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구나'라는 것이었고, 그 관심에 대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지만 개인적인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스와의 열애설도) 개인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라며 "오늘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공식적인 첫 일정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답변을 마무리했습니다. 

 

소속사의 '확인불가' 입장으로 인해 궁금증은 여전히 남았습니다. 박서준의 열애설에 대한 자세한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다는 양쪽 소속사의 입장과 함께, 수스와의 관계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박서준은 피해 갈 수 있는 만큼 최선의 대응을 했습니다. 공식 행사인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질문은 피하고 작품에 대한 관심을 강조함으로써 주목받는 이슈를 완화시키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