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G70 2.5 터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끝판왕

 

제네시스는 최신 모델인 G70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발표하였습니다. G70는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 세단으로써, 럭셔리 D 세그먼트에 속하며 전 세계의 고급차 브랜드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차종 중 하나입니다. 이 세그먼트는 "니어 럭셔리(Near luxury)"로 알려져 있어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다양한 고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넓히는 핵심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브랜드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데다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는 데 유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럭셔리 D 세그먼트에 대한 각 브랜드들의 노력은 단순히 외부에서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제네시스 G70은 이처럼 막대한 임무를 갖고 럭셔리 D 세그먼트에 도전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이루었으며, 데뷔 이후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MotorTrend)"에서 2019년 올해의 차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으며, 북미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의 심사로 이루어지는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서도 그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모터트렌드의 심사위원인 크리스 시어도어(Chris Theodore)는 G70에 대해 "부드럽고, 조용하며, 빠르며, 고급스럽고, 멋지며, 훌륭한 가치까지 갖추고 있다"라고 언급하여 전 세계 고급차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3년 G70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울리는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매력적으로 제공하며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입니다. 이번 모델은 신규 2.5 터보 엔진을 도입하고 차량의 내외부를 업데이트한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2.5 터보 엔진은 2023 G70의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로, 최고출력이 기존의 2.0 터보(252마력) 대비 50마력 이상 향상된 304마력을 발휘합니다. 이러한 출력 증가는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G70의 고성능 캐릭터를 더욱 강조하여 상품적인 면에서도 큰 장점이 됩니다. 또한, 2023 G70는 출력 증가에 맞춰 제동 성능도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하였습니다.

 

 

2.5 터보 엔진은 실제 주행 시에도 큰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엔진 회전수가 1,650 rpm부터 빠르게 상승하여 체감 가속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4,000 rpm 이후부터는 자극적인 배기 소리가 실내로 전달되어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줍니다. 이런 힘은 더욱 편안하고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필요한 동력을 더욱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5 터보 엔진의 힘을 효과적으로 바퀴로 전달하는 8단 자동변속기도 rpm 상승에 따라 부드럽고 빠른 가속을 제공하면서 차체를 우아하고 민첩하게 이끌어갑니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반응이 선명하게 변화하는데, 2023 G70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커스텀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합니다. 이 주행 모드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조향 무게, 서스펜션 감쇠력, 엔진 및 변속기 반응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합니다. 예를 들어, 에코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때 스스로 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여 활주 거리를 극대화하는 "코스팅 중립 제어"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는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기어 변속 시점과 함께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런치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며, 스포츠 주행을 위한 뒷바퀴의 미끄러짐(슬립)도 일부 허용됩니다.

 

또한, G70는 럭셔리 D 세그먼트의 다른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승차감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센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하여 전후 쇽업소버의 감쇠력을 조절함으로써 최적의 승차감과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윈드실드와 앞 좌석 측면에 적용한 것도 만족스러운 특징입니다. G70는 한 등급 높은 차종에도 견줄 만한 실내 정숙성을 제공하여, 럭셔리 D 세그먼트에서의 고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승차감이 우수하다고 해서 코너링 성능이나 주행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주행 정보 역시 풍부하게 전달되며, 정밀하고 정확한 조향 감각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뛰어난 새시 밸런스를 기반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안정적인 차체 움직임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주행 감각은 제네시스의 독특한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역동적인 우아함'과도 일치합니다.

 

 

2023 G70에 담긴 변화는 주행 성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차량의 각 부분에서 2023 G70 만의 혁신적인 변화가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주요한 점은 '변화를 위한 변화'에 집착하지 않고 주행 성능을 강조한 스포츠 세단으로써,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직관적인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디테일을 다듬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는 것입니다. 외관에서는 정교한 디자인 요소인 기요셰 패턴과 제네시스 로고가 주목을 끕니다. 또한 실내로 들어가면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어 품질을 높였으며,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이 명확하게 전달됩니다.

 

 

이와 같은 인테리어는 나파 가죽, 스티치, 리얼 알루미늄 등 고품질 소재로 조성되어 있어서 보고 느껴지는 만족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실제로 동급의 다른 차종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부족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규 로고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 프레임리스 룸미러, 멀티펑션 스위치, 도어/콘솔 가니쉬 패턴, 에어벤트 등의 변화를 통해 기존보다 한 단계 더 향상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방향성은 주행에 대한 운전자의 만족감이 중요한 스포츠 세단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럭셔리한 고객 경험에 집중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2023 G70의 세심한 배려도 빠질 수 없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예가 공조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세 개 다이얼 구성에서 터치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 덕분에 시트 통풍 및 열선, 온도, 풍량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상품성을 강화한 사양 구성도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2023 G70에서는 앞 좌석 통풍 기능과 뒷좌석 열선 기능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하며, 주행 중 도로의 속도 제한 정보를 클러스터에 표시하고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도 신규로 탑재되었습니다. 이렇게 2023 G70는 원래 강점을 더욱더 다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의 가장 좋은 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G70 슈팅브레이크 모델에도 이와 같은 향상된 상품성을 함께 적용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더불어, 사양 조정을 통해 세단과의 가격 차이를 200만 원 수준으로 좁혀 고객들의 경제적 여유를 고려하였습니다. 슈팅브레이크는 스타일과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명확한 차별성을 가지며, 개인의 독특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하는 매력적인 차종입니다. 이번 시승에서 슈팅브레이크를 만난다면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럭셔리 D 세그먼트에서 고급스러움, 편안함, 주행 성능 등을 모두 겸비한 만능 재주꾼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다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3 G70은 2.5 터보 엔진을 도입하여 주행 성능을 향상하고, 브랜드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 세단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세심한 변화를 통해 차량의 종합적인 완성도와 가치를 높였습니다. 세계적인 고급차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럭셔리 D 세그먼트 시장에서 G70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며 이번 변화로 인해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