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11회 줄거리

 

연인 11회에서는 길채와 헤어진 장현은 다시 심양으로 돌아갑니다. 조선인 포로를 잡다가 의주의 형님 양천을 구해내게 됩니다. 장현은 다시 잡아간 포로들을 팔았다며 용골대에게 자신의 돈을 주며 풀어주고 보살펴 줍니다. 한편 길채는 조선에서 구원무와 혼인을 하게 됩니다.

 

 

▶ 연인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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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11회 하이라이트 1

 

연인 11회 하이라이트 2

 

연인 11회 다시 보기

 

 

 

연인 11회 줄거리

연인 11회 줄거리를 시작합니다.

길채와 헤어진 후 장현은 심양으로 다시 되돌아 가는데, 지름길을 놔두고 가다 도적을 만나게 되는데, 장현은 길채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싸움 중에도 계속 주막에서 길채와 함께한 시간들이 기억납니다.

 

 

 

장현을 떠나보낸 후 길채는 구원무와 혼인을 하게 됩니다. 길채는 원무에게 좋은 아내가 되겠다고 약조하지만, 길채도 여전히 장현을 그리워합니다. 

 

 

 

용골대는 소현세자에게 장현을 빨리 청으로 데려오라고 닦달합니다. 용골대가 진상품목을 말하고 있는 중에 소현세자는 지난번 조선에 다녀왔던 일이 생각나서 가슴이 아픕니다.

 

소현은 인조를 안심시키려 청에서의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하지만, 인조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청황제가 인조에게 밀서를 보냈는데, 볼모로 친자가 아닌 양자를 보냈다며 자신을 질책하고 있다는 말을 하며 청인들과 말이 통한다니 그동안 심양에서 무엇을 하였냐고 질책합니다.

 

 

 

심양으로 돌아온 장현은 다시 포로 사냥을 합니다. 그런데 포로 사냥을 하던 중 의주에서 형님으로 모시던 양천을 만나게 됩니다. 양천은 포로로 잡혀가다가 도망치던 중에 장현과 각화에게 잡힐 뻔했던 것입니다. 

 

장현으로 인해서 각화는 양천을 잡지 못하게 되는데, 장현은 각화에게 오늘은 못 본 걸로 해달라며, 이번 한 번만 봐달라 부탁하고 양천을 데리고 갑니다.

 

사실 장현은 조선인 포로를 잡은 후에 그 포로들을 몰래 돌봐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양천과 아이들은 장현의 집으로 가게 되고, 식사를 하면서 그간의 일들을 나눕니다. 양천은 호란 때 의주에서 청병과 맞서 싸우다가 포로로 잡혀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양천은 너희들은 어쩌다가 조선인 포로를 잡아다가 파는 쌍놈이 된 것이냐며 화를 내는데, 구잠은 우릴 어찌 보고라고 합니다.

 

 

 

장현은 자신들이 잡아온 조선인 포로들을 용골대에게 데려가게 됩니다. 조선인 포로들이 도망은 갔지만 험하게 대하면 몸이 상하게 되고, 그러면 팔 때 값어치가 상하게 된다며 용골대를 설득하게 됩니다. 이에 설득된 용골대는 포로들을 다치지 않게 놓아주게 됩니다.

 

 

그래서 장현은 조선인 포로들을 팔았다며 용골대에게 자신의 돈으로 대신 그 값을 주게 됩니다. 그러자 용골대는 포로를 팔면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장현에게 나머지 포로들도 팔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장현의 집에는 점점 더 많은 포로들이 모이게 되는데, 장현은 조선인 포로들을 데려와 모여서 살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나 그 포로들을 구해주느라 재산을 쓰는 바람에 그 많던 돈들도 점점 더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량음은 장현이 떠나고 난 후 매일 길채를 보러 가는 것이 일과처럼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랑음은 장현과 가장 가까운 길채를 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장현을 그리워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랑음에게는 여인이 있었음에도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합니다.

 

 

 

청 황제에게 호피를 구해다 주며 청 황실을 출입하던 장현은 후원이 소란스러워 우연히 보게 되는데, 왕야의 부인에게 조선인 포로들을 끔찍하게 고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왕야의 부인은 조선인 여인포로들이 왕야에게 꼬리를 쳤다면서 포로들을 고문하고 있었는데, 장형은 그곳에서 과거 자신에게 머리를 올려달라며 장연에게 구애를 했던 기생 영랑을 보게 됩니다. 영랑 역시 포로로 잡혀왔던 것입니다.

 

장현은 그 여인 포로들을 구해주고자 결심을 하게 되어, 청나라 신하에게 방법을 알아보는데, 조선인 포로 여종들은 왕야(앞으로 청나라 황제가 될 신분인 자)의 잠자리 시중을 드는 아이들이라서 아무리 돈을 많이 주어도 속한(값을 치르고 포로를 돌려보내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현은 차마 영랑을 모른 채 할 수 없었습니다. 후원을 관리하는 신하들에게 뇌물을 먹이고 영랑을 포함한 여자포로 몇 명을 몰래 빼돌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조선으로 백면지를 팔러 가는 무리 속에 합류시켜 다행히 조선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런데 조선에서는 인조가 도망온 조선인 포로들을 청으로 다시 쇄환(도망한 노비를 찾아서 주인에게 돌려보내던 일)시키라 합니다. 도망온 포로들은 자백을 하라고 권하고 그 포로들을 숨기는 자들도 벌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포로들이 다시 조선으로 돌아와서 그 일로 청에게 책잡히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길채가 운영하는 대장간에서 일하던 일꾼 한 명이 잡혀갑니다. 그 일꾼 역시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도망쳐 온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길채도 관아로 불려 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청나라 신하가 아름다운 길채를 보고는 청나라로 잡아가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향후 청나라 황제가 될 왕야에게 도망온 포로들을 다시 잡아가는 것보다 그냥 아리따운 여인들을 잡아다가 데려가는 것이 훨씬 쉬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조가 그렇게 청에게 굴욕적이니, 청나라 신하들은 이제 아예 전쟁 상황도 아닌데 포로들을 그냥 잡아가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청나라 신하들에 의해서 길채와 종종이는 납치되어, 청나라로 끌려가게 되어버립니다.

 

길채가 사라진 후 원무는 혈안이 되어 찾아보아도 그 길채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원무는 부하들까지 시켜서 길채를 찾아보게 하지만 찾지 못합니다. 길채를 보러 온 량음도 이 모습을 보고 길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는 한편, 청에서는 조선의 신하들이 다시 잡혀온 포로들을 벌하라고 명을 합니다. 그 자리에 장현도 있었는데, 포로를 기다리고 있는 장현은 포로들과 같이 잡혀온 길채를 보게 됩니다.

 

멀리서 단번에 길채를 알아본 장현은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져 버립니다. 이렇듯 가혹하게 두 사람은 청나라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연인 11회는 막을 내립니다.

 

 

연인 12회 예고편

연인 12회 예고편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