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칸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 거미집 칸 영화제 모습
• 영화 거미집 내용
• 영화 거미집 출연진

 

 

 거미집 칸 영화제 모습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이 최초 상영됐었고, 12분간 이어지는 기립박수 속에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시사회에 앞서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연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는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상영관에 들어서고 관객들은 환호했고 박수와 함께 거미집이 상영되었습니다.

135분의 영화가 상영되고 난 후에 뤼미에르 극장의 관객은 12분 동안이나 기립 박수를 쳤습니다. 영화 상영 후 기립박수를 치는 것은 칸 영화제의 독특한 전통으로 박수의 시간이 길수록 관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 관객들은 김 지운 감독의 이름을 박수 박자에 맞춰서 연호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로 15년 만에 같이 칸을 찾아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김지운 감독은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가져가는 것 같다. 이 자리에서 확인받고 같다. 끝으로 송강호, 임수정, 정수정 등 '거미집'에 참여한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제가 느끼고 있는 모든 감정을 나눠주고 싶다. 수고들 하셨고 정말 감사한다"라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식 기자회견과 라운드 인터뷰는 26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거미집 영화 소개

영화의 주된 줄거리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김감독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재 촬영하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지게 됩니다. 그 당시에 횡횡하던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들이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펼쳐지는 처절하고 웃기지만 슬픈 일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식예고편]

 

 

 

 

 출연진/연출

 

송 강호(김감독역)

오 정세(강 호세역)

임 수정(이 민자역)

전 여빈(신 미도역)

정 수정

 

김 지운 감독